
탈세한 배우가 오랜 연인과의 결별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판빙빙은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오랜 연인이었던 리천과 결별한 이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저의 일로 그를 깎아내렸다"라고 말문을 뗐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후 2017년 두 사람은 웨이보를 통해 약혼 소식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돌연 결별 소식을 전해 그 이유에 대한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인터뷰에서 판빙빙은 "리천은 내게 아름다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 줬다"라며 전 연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나의 문제(탈세)가 리천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중간에 일이 중단되기도 했고 억울한 일들이 생겼다. 내가 그를 위해서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그에게서 떨어지는 것이었다"라고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나 때문에 그가 많은 욕을 먹었다. 그 당시 우리는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나는 여전히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한다. 지금도 여전히 좋은 친구다. 그가 늘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리천은 2018년 판빙빙의 탈세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도 연인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판빙빙을 향한 여론 악화는 리천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고 이는 두 사람이 결별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