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겸임교수 겸 K-뷰티 전문가 황종열이 아내 제시 윤 때문에 집 거실을 헬스장으로 바꾼 사연이 공개됐다.
황종열, 제시 윤 부부는 최근 방송된 채널 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해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제시 윤은 "다 하고 싶어서 한 번에 풀 세팅된 걸로 샀다"라며 운을 뗐다.
그의 집에는 사이클, 러닝머신, 멀티 렉 등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나열돼 거실을 꽉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거실을 헬스장으로 바꾼 이유는 남편 황종열의 영향이 크다.
황종열은 "처음에 아내가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야간에 하더라. 남자의 직감이랄까. 어떻게 운동하는지 보고 싶어서 헬스장에 갔는데 직감이 딱 맞았다. 앞에 헬스장 문이 다 닫혀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코로나19지만 아무도 없었다. 내가 가니까 트레이너가 어떻게 왔냐면서 놀라더라. 더 의심이 증폭됐다. 집에 들어가서 혼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확 뒤집어 버려?' 싶었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황종열은 "예전에 수영 강사한테 전화 온 적도 있다. 왜 자꾸 남자한테 전화가 오냐"라고 문자, 제시 윤은 "안부 차 전화 온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채널 A '애로부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