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은혁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주니어 은혁이 그룹 슈퍼주니어의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총 연출을 맡았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31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 LIVE에서 '비욘드 더 슈퍼쇼(Beyond the SUPER SHOW)'를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 강렬한 퍼포먼스에 각종 신기술을 접목해 오프라인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눈길을 끄는 것은 멤버 은혁이 '총 연출'을 맡아 직접 셋 리스트를 구성하고, 기존 '슈퍼쇼'에서 선보였던 무대라도 안무를 더욱 풍성하게 재탄생 시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은혁은 지난 5월 깜짝 연습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공연의 95% 정도가 완성됐었다. 콘서트 연습을 할 때마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5%는 공연 당일, 팬분들이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더 이특은 "콘서트 현장과 응원봉이 연동돼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방구석 1열에서 같이 응원해 주시고,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Beyond the SUPER SHOW'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은혁의 노력때문일까? 네이버 브이라브를 통해 중계한 유료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쇼'는 전 세계에서 약 12만 3천명이 시청했으며 팬들로부터 약 28억 5천만 개의 하트를 받았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130여분 동안 타이틀곡을 히트곡을 선보였고, 슈퍼주니어 유닛인 D&E, K.R.Y 등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에는 세계 팬들과의 화상 연결로 대화를 나무며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새로운 미래를 마주한 이 시점에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하다. 팬 여러분들을 한 분 한 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은혁의 콘서트 총 연출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중국 아이돌 TFBOYS (加油少年, The Fighting Boys, 티에프보이즈 왕준개, 왕원, 이양천새)의 단독 콘서트 총 연출로 나섰다. 이에 TFBOYS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은혁 형께서 TFBOYS의 6주년 콘서트 총 감독을 맡아 주셨고, 저희를 위해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선배님과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와 정말 프로다 프로", "연출에 욕심이 있나 보다 기대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