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변호사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의미심장했던 행동이 다시금 화제다.

최근 법조계에서는 송중기가 한 변호사와 교제 중이라는 이른바 지라시가 떠돌았다. 특히 온라인과 SNS를 통해 해당 변호사의 이름과 사진, 학력, 근무지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까지 퍼졌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변호사와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억측과 허위사실을 작성 및 유포하는 유포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중기가 영화 '승리호' 촬영 당시 영국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의 SNS을 통해 공개된 것이 다시금 이목을 끌었다. 아미티지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중기가 내게 냉면을 소개해줬다"며 "이제 냉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혼 후 처음으로 근황이 공개된 송중기는 편안한 옷차림에 밝은 표정이 좋아 보여 많은 팬들이 반가워했다. 그러나 송중기의 깜짝 근황에 기쁨도 잠시 해당 사진을 본 중국 팬들은 송중기가 쓴 녹색 모자에 관심이 쏠렸다.
중국에서의 녹색 모자는 '남성의 배우자나 연인이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를 알고 있는 중국 네티즌들은 "송혜교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을 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한국인들은 녹색 모자의 의미를 모른다"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또한 "여전히 잘생겼다", "좋은 작품으로 빨리 돌아와 달라"등의 응원 반응을 보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리처드 아미티지 SNS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