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체중을 20kg을 가까이 감량한 사실이 알려졌다.

얼마 전 방송된 JTBC 2TV 예능프로 '호구의 차트'에서는 장성규가 자신의 연애사를 밝혔다. 이날 장성규는 과거 자신은 "아내와 절친한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내가 갑자기 예뻐 보이기 시작했고, 장성규의 짝사랑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내가 재수를 한 뒤 삼수하는 힘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재수 생활이 끝나고 아내와 술을 한잔 했다"라며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널 여자로 봐도 될까?'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아내가)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이미 널 여자로 봤으니 친구처럼 전화는 못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전화기를 없앴다"고 했다.

장성규는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해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하고, 안경 대신 렌즈를 끼고 나타났다"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MC들은 평소 보지 못했던 장성규의 로맨틱한 모습에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몰입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아내에게 물으니 '마음먹고 나를 위해 노력한 것 때문에 감동하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규는 2014년 5월 10년간 교제했던 동갑 일반인 여자친구 이유미 씨와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아들 하준이를 얻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장성규 개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