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죽을 때까지" '밑반찬'이 맛있어 결혼 결심한 배우

공개 연애 4개월만에 결혼 발표를 한 배우의 결혼 에피소드가 주목을 받았다.

가수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디자이너 권다미와 결혼한 배우 김민준은 권다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과거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그는 "소개팅으로 만났다"라며 "소개팅 나갈 의향이 있었을 때 첫 번째 소개팅이자 마지막 소개팅이 됐다. GD 누나인 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첫 눈에 마음에 들었다기보다는 결혼까지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 같다. 첫 만남은 너무 추워서 빨리 조만간 다시 봤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두 번째는 지나가다가 차나 한 잔 마실까 연락했는데 헤어지기 전에 자기 집 앞에 잠깐 들렀다 가라고 했다. 집에서 손수 만든 밑반찬을 챙겨서 주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혼자 사는 걸 알고 많이 챙겨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준이 권다미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눈길을 끌었다.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김민준에게 MC 서장훈은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라는 질문에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 '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개팅전 아내가 이미 나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가 생각했을 때 아마 '고쳐 쓸만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준과 권다미의 초호화 결혼식 당시 모습에도 관심이 쏠렸다. 권다미와 김민준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가족과 지인 등만 초대한 비공개 웨딩으로 치러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오상진이 사회를, 주례와 축사는 박중훈이, 축가는 이선희가 맡았다. 스몰 웨딩으로 조용히 치러진 결혼식이지만 초특급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권다미는 결혼식이 끝나고 자신의 SNS에 "꿈꾸던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던 날이었다. 날씨와 바람마저 모든 게 감사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과 참석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할리우드 커플같다", "힙하다 힙해"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JTBC '아는형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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