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성인식' 커버 무대 의상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언급했다.
6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 황치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선곡하며 "황치열이 춘 '성인식' 무대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30만 뷰를 돌파했더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이때 의상이 긴 팔이었는데 팔 때문에 안 들어가서 민소매로 자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성인식이 아니라 근육식 느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황치열은 즉석에서 '성인식'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운동을 많이 했을 때다"라며 "재미있으라고 한 거지만 나는 되게 진지했다. 멋있게 보여드리려고 했고 재미있게 했던 추억이 있다. 댄서분들도 남자여서 연습할 때 부끄러워했는데 하다 보니 괜찮았다. 저 때 벌크업을 많이 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황치열은 유튜브에서 3백만 뷰를 기록한 '성인식' 영상이 언급됐다. MC 박나래가 "'성인식' 무대를 직접 기획한거냐"고 묻자 황치열은 "공연 전에 어떤 퍼포먼스를 준비할까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성인식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황치열이 "그러다가 팔이 안 들려서 팔 부분과 배 부분을 찢었다"라고 말하자 MC 김지민은 "댄서분들이 너무 불쌍하다. 황치열 씨 때문에 찢은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코로나 끝나고 또 만나고 싶다", "황치열 활동 많이 해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KBS JOY '썰바이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