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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이 미국 생활 시절 가장 그리워했던 '이것'

  • Stars | 2020-09-19 23:30:00

가수 양준일이 미국 생활 당시 떡볶이에 대한 향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18일 오전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신곡 '락앤롤 어게인' 가사 속 등장하는 떡볶이와 관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양준일은 "미국에 이민가기 전, 70년대 한국과 70년대 말 한국은 너무 달랐다"라면서 "(미국에) 79년에 갔는데, 당시엔 한국엔 포니밖에 없었다. 자동차 자체가 보기 힘든 것이었다. 그런데 미국에는 자동차 종류만 100개가 넘더라"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미국 자체가 꼭 디즈니랜드 같았다. 먹는 것도 한국에서는 바나나라는 것을 들어만 봤다면, 미국에서는 그냥 양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것이더라"면서도 "그런데도 너무 그리운 게 떡볶이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생활 당시 떡볶이를 그리웠던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한국 음식점에서 시켜먹을 순 있지만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는 없었다"라면서 "다시 한국에 왔을 땐 매일 떡볶이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준일은 "지금은 먹는 것을 조절하느라 탄수화물을 많이 줄였는데 떡볶이는 그림의 떡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양준일은 "몇 년 전만 해도 다시 가수 활동을 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누가 그런 말을 했다면 웃었을 것이다. 전혀 상상도 못했다. 유튜브에 옛날 영상이 올라왔던 것도 당황했다. 잊혀졌나 싶었는데 다시 주목을 받는 게 두려웠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준일은 "너무 신기한 게, 인기가 올라갈 때는 미국에 있을 때다. '슈가맨' 때도 미국에 있을 때였다. 내 길은 내 팬들이 열어주고 있고, 대한민국이 날 받아주면서 바다가 갈라지듯이 내 인생도 열리고 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주간 아이돌 랭킹사이트 '팬앤스타' 8월 넷째 주 가수랭킹 투표에서 167만 2,616표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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