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나래 기자] 듀오 형섭X의웅이 '클릭스타워즈' 2018 상반기 MC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팬바보'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5일 '클릭스타워즈'는 2018 상반기 MC상을 수상한 형섭과 의웅의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형섭과 의웅은 '클릭스타워즈' 3월 다섯째 주 차트를 소개하는 '주간랭킹쇼'에 출연했다. 당시 '봄만 되면 역주행하는 봄시즌송'이라는 주제로 두 사람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벚꽃엔딩', '봄이 좋냐', '봄사랑벚꽃말고', '봄봄봄'까지 달달한 봄노래를 소개했다.
'클릭스타워즈'는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주간랭킹쇼' 상반기 MC상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에는 굿데이, 뉴키드, 마이틴, 에이스, 장문복·성현우, 형섭·의웅, 핫샷이 이름을 올렸다. 형섭과 의웅은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의 자리를 지켜내며 MC상을 받았다.
공개된 영상 속 형섭과 의웅은 트로피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형섭은 "팬여러분들의 투표로 저희가 클릭스타워즈 상반기 MC상을 수상했습니다"라며 "트로피도 정말 예쁘고 정말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다 팬여러분들의 사랑 아니겠나"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의웅은 "여러분들이 열심히 투표해준 만큼 앞으로도 저와 형섭이 형이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형섭과 의웅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일 소년미 넘치는 현재의 모습을 남아낸 '좋겠다'를 발매하며 프리데뷔를 마쳤다. 또 지난 4월 10일에 형섭과 의웅의 꿈이 담긴 꽃봉오리같은 앨범 '너에게 물들어'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사랑받았다.
또 지난 3월 21일과 24일에 일본과 태국에서 첫 해외 팬미팅 ‘1st fanmeeting in japan & bangkok’을 개최하며 한류돌의 탄생을 예고했다. 프리데뷔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두 사람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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