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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엄청화 대단…나도 다시 댄스곡 하고파"(웰컴백)

  • Stars | 2017-12-27 18:00:00
믿고 듣는 백지영. 가수 백지영이 전국투어 웰컴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뮤직웍스 제공

[더팩트 | 이나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전국투어 '2017-2018 웰컴백(WELCOME-BAEK)' 콘서트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백지영은 23일 울산 KBS홀에서 '웰컴백' 첫 콘서트를 열었고 오후3시, 오후7시 2회 공연 모두 관객들과 웃음, 감동, 눈물로 호흡하며 가득 채웠다.

공연 초반에는 백지영과 '판타스틱 듀오' 왕엄마 장지은이 오랜만에 콘서트 무대에서 재회해 '사랑안해' 무대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백지영은 "장지은씨가 후배가수가 되었다. 판듀 음원을 발매하게 되었다.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전했고 왕엄마 장지은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다. 지영씨 덕분에 많은 걸 이뤘다"며 서로 애정어린 말을 건내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백지영은 출산 전인 지난해 12월에 발매했던 곡 '그대의 마음' 라이브 무대를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공개했고 가장 애정하는 곡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발라드 곡 뿐만 아니라 수 많은 댄스 히트 곡을 가지고 있는 백지영은 '내 귀에 캔디', '대쉬(Dash)'등의 무대로 파워풀한 댄스실력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정화언니 엔딩 크레딧 앨범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의 댄스 곡이 너무 좋다. 꼭 다시 한번 댄스 곡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고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지영은 이번 콘서트에서 아끼는 후배 그룹 마이틴의 리더 은수와 '내 귀에 캔디' 무대를, 송유빈과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한 '새벽 가로수 길' 무대를 함께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2016 '안단테(ANDANTE)' 콘서트를 완주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에 더 힘을 쏟았다. 히트 곡 무대 뿐만 아니라 백지영의 색깔로 재해석한 겨울 메들리와 관객이벤트 등으로 약 2시간 내내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펼쳤다.

백지영의 전국투어 '2017-2018 웰컴백(WELCOME-BAEK)' 두번째 콘서트는 30일 창원 KBS홀에서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열리며 천안, 광주, 서울, 부산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nara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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