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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설기획] 죽지도 않고 또 온 '아육대', 신구 '체육돌' 조화

'큐브 엔터, 체육돌 명가'?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종항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큐브 엔터 제공


올해 설날에도 '아육대'는 죽지도 않고 또 왔다. 안방 가족 시청자들을 찾은 아이돌들은 인기 순위는 잠시 내려 놓은 채 오직 땀방울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매년 명절 안방극장을 찾으면서 이런 저런 논란들을 만들어내지만 꾸준히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아육대')가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엔 누가 기량을 마음 껏 뽐냈고 누가 미처 몰랐던 운동신경을 뽐내며 인기를 위한 도약을 했을까.

'구사인볼트' 구하라. 구하라는 달리기에서 빠른 스피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 MBC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구사인볼트' 구하라. 구하라는 달리기에서 빠른 스피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 MBC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 "제 운동실력 좀 보세요" 선수급 아이돌

발군의 실력은 카라 구하라와 샤이니 민호가 독보적이었다. 구하라는 60m 여자 부문 예선에 참가해 9초 33이라는 기록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평소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민호는 풋살 종목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체육돌'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FC청담을 이끈 민호는 세 골을 모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골키퍼에게 롱패스를 받아 골망을 시원하게 흔든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

건강미를 빼놓으면 서운한 걸그룹 씨스타 역시 400미터 릴레이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틴탑도 남성 부문 1위에 올라서며 운동신경을 뽐냈다.

신설된 경기인 농구에서는 남자 아이돌들의 매력 대결이 이어졌다. 2AM 정진운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양궁에선 여자 아이돌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EXID 정화는 양궁에서 세 발 연속 모두 10점을 맞추는가 하면 이 중 한발은 카메라를 맞추면서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육대' 현장 사진 보니 '흥미진진'  2AM의 정진운(오른쪽)은 뛰어난 운동 감각을 드러냈다./ MBC '아육대' 홈페이지
'아육대' 현장 사진 보니 '흥미진진' 2AM의 정진운(오른쪽)은 뛰어난 운동 감각을 드러냈다./ MBC '아육대' 홈페이지

◆ '新 체육돌이라 불러다오'

비투비 민혁은 풋살 준결승에서 첫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하게 해 냈다. 비스트 윤두준과 교체한 헤일로 윤동 역시 '새로운 체육돌'. 그는 볼을 패스 받은 즉시 슛으로 연결, 전반전과 후반전에서 각각 한 골씩 성공하며 결국 팀이 3대0으로 이기는데 일조했다.

농구에서 단연 돋보인 건 엑소 타오 갓세븐 젝슨 마이네임 인수. 이들은 뛰어난 농구 실력을 자랑하며 '새로운 체육돌'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인수는 두드러진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받아냈고 100% 성공률로 팀에 득점 잔치를 가능하게 했다. 타오 역시 빠른 몸놀림과 노련한 슛 기술로 활약했다.

'큐브 엔터, 체육돌 명가'?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종항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큐브 엔터 제공
'큐브 엔터, 체육돌 명가'?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종항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 큐브 엔터 제공

◆ 큐브 엔터, 혹시 운동신경도 보고 뽑나요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등이 소속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C팀은 종합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큐브 아티스트의 종합우승은 지난해 설 특집에 이은 두 번째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일각에서는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두고 '체육돌 명가'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포미닛은 양궁 종목에서 맹활약했다. 남지현 전지윤 권소현은 상대팀과 격차를 벌여가며 이변 없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비스트는 풋살에서 운동신경을 뽐냈다. 윤두준은 '골대스리가' 팀의 주장으로 뛰었고 이기광도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비투비 민혁은 이번 '아육대' 참가자 중 유일하게 전 종목에 출전했다. 풋살에서 '1호 골'을 터뜨리는가 하면 높이 뛰기에서도 1m75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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