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연 기자] 보이그룹 엑소(EXO 카이 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레이 시우민 수호 크리스 찬열)가 새 앨범 '중독'(Overdose)로 돌아온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SM타운 게시판에 "엑소의 새 미니앨범 '중독'을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드린다"며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하는 마음으로 발매 일정을 잠정 연기했던 엑소 미니앨범 '중독'을 오는 7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어 "SM 엔터테인먼트와 엑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면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며 "다시 한번 애도에 동참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엑소와 새 음반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앞서 엑소는 지난달 15일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새 미니앨범 '중독'의 활동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달 16일 진도 해상에서 일어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앨범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오는 7일 공개되는 엑소의 미니 앨범은 아이튠즈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한국어로 부른 엑소-K 버전과 중국어로 부른 엑소-M 버전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중독'은 물론 다양한 수록곡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겨냥한다.
엑소는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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