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기자] 고철로 만든 덤블비가 도심 한복판에 등장했다.
중국의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중국 산동성 지난시 완다 광장에서 고철로 만든 덤블비가 전시됐다"며 "이 덤블비는 '고철을 이용한 만들기 대회'에 출품된 115점 중에서 1등으로 선발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시에서 시민들에게 넘쳐나는 재활용 쓰레기를 다각도로 활용해보자는 취지에서 열리게 됐다. 덤블비를 만든 우승자는 도시 곳곳에 버려진 다양한 고철을 모아 높이가 약 11.5m에 달하는 거대한 덤블비를 만들었다. 세계 최대 크기의 로봇이다.
덤블비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시리즈인 '트랜스 포머'의 주인공이다. 영화 속에서 덤블비는 경찰차가 변신하는 로보트이다. 남녀 노소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광장 중앙에 전시된 덤블비는 지난시의 명물이 됐다. 한 시민은 "삭막한 빌딩 숲에 고철로 만들어진 덤블비가 있어 도시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며 "아이들도 매우 좋아해 이 곳으로 자주 나들이를 나온다. 오랫동안 전시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글=오세희기자, 사진=차이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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