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진주 목걸이가 공개됐다.
세계 기네스기록협회는 지난 2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시마지역에서 만든 진주 목걸이가 세계 최대 길이로 기네스에 등재됐다"며 "이 목걸이는 길이는 무려 222m고 사용된 진주알만 27,750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후쿠오카 시마지역은 진주 생산지로 유명하다. 대다수 가구가 진주 생산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에 진주알을 모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인력이 문제였다. 마을 주민으로 자원 봉사자를 꾸려 진주알 꿰기에 매달렸다.
실제 이번 목걸이 제작에는 총 2,58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제작 기간은 무려 3달이 걸렸다. 진주알 하나하나를 직접 손으로 꿰고 엮는 과정을 수백번 반복해야했기 때문. 협업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결과였다.
세계 최장 진주 목걸이는 마을의 60번째 진주 축제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목걸이 제작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공개된다."며 "공개 후에는 특별 안전장치를 마련해 보관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 김가연기자, 사진= 세계기네스기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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