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깡통에 머리가 낀 고양이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5일(한국시간) "한 고양이가 사료 통조림에 머리가 끼어 빠지지 않아 소동이 일어났다"며 "구조대원들이 즉시 구조에 나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구조단은 배곯은 길고양이가 사료 통조림에 머리를 넣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료 냄새를 맡고 급히 머리를 집어 넣어 뺄 수 없게 된 것. 얼굴 전체가 통조림 통 안에 박혀 있었다.
이 고양이를 처음 발견한 린즈 씨 "길을 걷던 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자세히 보니 통조림통에 머리가 끼어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고양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린즈 씨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단은 금속 커터기로 캔을 모두 잘라냈다. 약 1시간 동안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은 "다행히 고양이의 상태는 걱정할 것이 없었다"며 "후유증을 앓거나 다친 부위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고양이는 고양이 피난처 센터에서 보금자리를 텄다. 오랜 시간 길고양이로 살았던 만큼 건강 센터에서 몸 상태를 점검 중이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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