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베이컨의 용도가 하나 더 추가됐다. 음식 재료가 아닌 동사 제작 재료로 그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미국의 유명 엽기사이트는 1일(한국시간) "조각난 베이컨을 여러 단계로 이어 붙여 만든 사람 동상이 공개됐다"며 "이 작품은 할리우드 배우 '케빈 베이컨'을 본따 만든 것으로 이색 조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컨 흉상은 아티스트 마이크 래휴의 손에서 탄생됐다. 래휴는 베이컨을 잘게 잘라 그 조각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래휴는 "작품을 완성하는데 꼬박 3개월이 걸렸다. 그간 진동하는 베이컨 냄새를 참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작품은 100% 베이컨만 이용해서 만들어졌다. 먼저 흉상의 기본 구조를 잡은 뒤 그 위에 베이컨 조각을 여러 개 덧붙이는 형식을 사용했다. 점성이 없는 베이컨 때문에 조각을 붙이고 라커를 여러 번 덧칠해 단단하게 만들었다.
흉상 제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만큼 매우 정교했다. 멀리서 봤을 때는 작품의 재료가 베이컨임을 전혀 알아보지 못할 정도. 머리부터 눈, 코, 입까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세심하게 표현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베이컨으로 만든 이색 흉상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경매에 부쳐진 상태다. 시작가는 35만원이며 경매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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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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