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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몽키 보모"…생후 1개월 영아 키우는 원숭이

[김가연 인턴기자] 원숭이가 생후 1개월 된 영아를 돌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한 엽기 사이트는 26일(한국시간) "인도에 생후 1개월 된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원숭이가 있다"며 "함께 있을 때는 아이 곁에서 한 시도 떨어지지 않는 등 마치 자신의 자식을 대하듯 아이를 보살피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원숭이의 일상은 여느 보모의 일상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매일 아침 출근도장을 찍듯 아이의 집에 온다. 낮시간 동안 함께 하루를 보내다 해가 지면 다시 자신이 사는 곳으로 돌아간다.

아이를 돌보는 솜씨도 수준급이다. 아이가 칭얼거릴 때 능숙하게 달래고, 잠도 잘 재우는 편이다. 원숭이가 있을 때는 아이의 어머니가 마음 편히 집안일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아이의 어머니는 "신기할 정도로 아이를 잘 돌본다.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며 "마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이를 잘 보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가 아이를 돌보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의 어머니는 "특별한 사연없이 원숭이가 아이에게 접근했다"면서 "집에 오는 것을 막아도 끊임없이 계속 집을 찾아왔고 아이를 진심으로 아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원숭이 보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어머니는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원숭이는 내 자식을 해치지 않을 것 같다"며 "지금처럼만 별탈없이 아이를 보살핀다면 원숭이를 막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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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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