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폐를 모은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기네스기록협회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인도의 한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폐를 수집해 기네스 공식 기록에 올랐다"며 "그 수는 1,100여장이다"라고 전했다.
주인공은 리차드 보보다. 보보는 그의 여동생에게 홍콩에서 사용되는 작은 플라스틱 화폐를 받은 뒤 꾸준히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현재 200개국의 화폐를 보유 중이다.
역사적인 화폐들도 많다. 잠바브웨의 화폐 개혁 당시 만들어진 200만 노트는 물론 1차 세계 대전 당시 아프리카 국가로 편입돼 현재는 지도에 없는 비아프라의 지폐도 있다.
수집은 다양한 방법으로 했다. 직접 그 나라에 가서 구해오는 경우도 있었고, 여행가는 지인에게 부탁하기도 한다. 또 인도의 고물건을 판매하는 가게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보보는 이렇듯 화폐를 모으게 된 데 대해 "화폐를 모으면 그 나라의 역사도 함께 배운다"며 "화폐를 모으는 일이 즐거워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 또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보보는 화폐 전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자신이 모은 화폐를 다른 이들도 함께 보고 공유할 수 있길 바라기 때문. 현재도 보보의 소식을 듣고 전시를 요청하는 곳이 있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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