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물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착각을 하게하는 이색 허니문 호텔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29일 (한국 시간) "몰디브의 랑가리 섬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이 바다 속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는 이색 룸을 만들었다"면서 " 현재 이 방은 신혼부부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래드 호텔이 '바다룸'을 만든 것은 설립 5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식을 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방은 본래 레스토랑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바다 아래에 돔형식으로 수족관처럼 만든 식당을 새롭게 투숙객을 위한 방으로 만든 것.
아늑한 원목가구가 놓여진 바다룸은 전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덕분에 머리 위와 방의 양 옆 면에서 모두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줄무늬 스내퍼와 패롯 물고기 등 인도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어종이 펼쳐진는 것도 특징이다.
특별한 방인 만큼 그 가격도 상당하다. 방 이름은 킹 디럭스 워터 빌라로 하룻밤 묶는 비용은 약 175만원 정도다. 방을 공개한 직후 신혼부부들이 대거 몰려 현재 인터넷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며 최소 14일 전에 예약을 해야 숙박이 가능하다.
로맨틱한 경험에 방을 사용한 신혼부부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개된 방을 본 고객들은 "마치 바닷 속에 있는 듯한 황홀한 느낌이 될 것"이라며 "신혼부부가 간다면 신기하면서도 평생 남는 기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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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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