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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블루 쓰나미' 후 기술주·반도체 급락…나스닥 5.52%↓
다우 3.44%·S&P500 4.36% 하락⋯반도체지수 12% 급락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 이후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블루 쓰나미' 이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블루 쓰나미' 이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AP.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한 '블루 쓰나미' 이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 내린 5만1523.06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하락한 7353.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2% 떨어진 2만4315.00을 기록했다.

전날 반등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 넘게 떨어졌고, 변동성지수(VIX)는 60% 치솟았다.

특히 주요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100 지수는 장중 6% 이상 떨어졌고, 미국 상장 반도체 주식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12%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도 각각 10%, 9% 떨어졌다.

이같은 하락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향후 추가 데이터센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정치적 교착과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가 월가의 핵심 성장 동력을 둔화시킬 가능성을 시장이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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