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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오소프, 트럼프 지지 후보 꺾고 재선
개표율 47% 기준 64.5% 득표
버지니아 워너도 4선 성공


사진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모로우 지원 유세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모로우=AP/뉴시스
사진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조지아주 모로우 지원 유세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모로우=AP/뉴시스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미국 민주당의 존 오소프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미 NBC방송은 이날 오후 7시31분쯤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오소프 의원이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선언했다.

AP통신 또한 오후 7시55분 오소프 의원의 승리를 공식 예측했다. 당시 개표율 47%를 기준으로 오소프 의원은 135만3666표(64.5%)를 확보하며 74만6561표(35.5%)를 얻은 콜린스 의원을 크게 앞섰다.

조지아주는 미국 대선과 의회 선거에서 민주·공화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해온 대표적인 경합주다. 다만 이번 상원 선거에서는 오소프 의원이 비교적 안정적인 우위를 유지하면서 선거 막판에는 공화당의 의석 탈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콜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등에 업고 선거에 나섰으나 민주당 현역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결과로 민주당은 조지아주 상원 의석을 지켜내며 공화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1987년생인 오소프 의원은 2021년 1월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며 연방 상원에 입성한 인물이다. 이번 선거 승리로 두 번째 임기를 확보하면서 민주당 내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서의 존재감도 커질 전망이다.

오소프 의원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재선이 향후 정치적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그를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버지니아주 상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의원이 승리해 4선 고지에 올랐다. AP통신은 워너 의원의 당선을 예측했으며, 민주당 지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버지니아주의 정치 지형을 고려할 때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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