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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산불, 고의적 과실…관세에 추가해야"
"매년 반복되는 일…미국 손실 초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 악화 관련, 캐나다의 추가 관세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 악화 관련, 캐나다의 추가 관세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워싱턴=AP/뉴시스

[더팩트ㅣ김수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 유입으로 대기오염이 악화한 상황을 두고 캐나다가 추가 관세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가 숲과 그 안의 덤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으며, 미국은 불필요하게 더럽고 오염되며 건강에 해로운 공기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며 "그 질은 위험하고 전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고의적 과실'이라 규정하고 "매년 반복되는 일로 미국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 오염 비용은 캐나다가 현재 지불하는 관세에 반드시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온라리오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연기가 미 기류를 타고 남하하면서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전역의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했다. 디트로이트 등 일부 주요 도시의 대기질 지수(AQI)가 유해 수준인 500을 기록했다.

특히 오는 20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스페인 대 아르헨티나)을 앞두고 경기장 인근에도 대기질 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TF)와 국립기상청은 경기장 일대의 대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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