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잘라내야" 반공 메시지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 기념 연설에서 반공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린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산주의 체제는 미국 체제의 정반대이며 제대로 작동한 적이 없다"며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25 전쟁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인 패트릭 핀 해병대 병장과 루디 미킨스 일병을 언급하며 "공산주의와 싸운 참전용사들에게 자랑스럽다는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훌륭한 여러분께 감사하고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는 암과 같은 존재"라며 "우리나라에 공산주의자들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런 위협은 시작되기 전에 즉시 막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발언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군사력)을 사용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며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보라. 우리는 그들의 군대를 궤멸시켰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에서는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미·이란 전쟁 첫날 미군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열렸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세계에는 거대한 제국과 광대한 왕국, 강대한 국가, 무서운 폭군이 있었다. 그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며 "250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 공화국은 여전히 우뚝 서 있으며 강건하다"고 말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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