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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레바논 10일 휴전 합의"…워싱턴 회담 예정
헤즈볼라 무장해제 조건 제시…미·이란 협상 연계 휴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에서 10일간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에서 10일간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미국이 중동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 접촉을 강화하는 가운데 레바논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흐름이다. 휴전 합의와 함께 주요 당사국 정상 회담 일정도 언급되면서 분쟁이 진정되는 분위기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레바논에서 10일간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가 다음 주 회동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양측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워싱턴 D.C.에서 34년 만에 처음으로 회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JD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에게 양국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해 군사 작전을 이어왔다. 향후 전망은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판가름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별개로 안보 조건은 유지한다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번 휴전을 협상 진전의 계기로 평가하면서도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핵심 조건으로 제시했다. 동시에 남부 접경 지역에 일정 범위의 군사 완충지대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조셉 아운과 네타냐후 총리가 워싱턴에서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담에서는 국경 지역 통제와 군사 활동 범위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휴전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흐름과도 연계돼 있다. 앞서 양측은 중재국을 통해 협상을 지속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 국방 당국은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에너지 시설을 군사 목표로 간주할 수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향후 협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이란 핵 프로그램, 경제적 보상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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