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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발전소 공격 또 유예 "4월 6일까지 안 때려"
美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연장
협상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 보이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시한을 연기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시한을 연기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시한을 또다시 늦추며 협상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란 에너지시설 파괴 시기를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10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당초 27일로 설정됐던 최종 시한을 열흘 더 미룬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주요 원자력 발전소를 파괴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선 바 있다. 이후 협상 진행일 이유로 시한을 27일로 한차례 조정했으며 만료를 앞두고 다시 유예를 결정했다.

연장 기간이 기존보다 길어진 점을 두고 협상에 보다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군사 충돌 가능성을 낮추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미국이 실제 공격에 나설 경우 중동 내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맞서며 확전 가능성을 암시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도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모르겠다"며 "결정은 협상을 맡은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의 보고 내용에 달려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협상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으나 그렇지 않다"며 "나는 절박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며 그들이 합의를 구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중재국을 통해 1개월 휴전과 핵 프로그램 포기 등을 포함한 15개 항목의 종전 조건을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침략 중단 △재발 방지 보장 △전쟁 피해 보상 △지역 저항세력 대상 전쟁 종료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확보 등 5가지 조건을 역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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