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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덴마크와 그린란드 합의 잘 돼…모두에 좋은 거래"
구체적 합의 내용은 언급 없어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덴마크와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태훈 기자]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덴마크와 합의가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협상을 시작했다. 모두에게 좋은, 매우 중요한 합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영유권에 대한 덴마크와의 협상이 "국가안보 관점에서 정말 중요한 거래"라며 "나는 그 부분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질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기습 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후, 그린란드 병합을 위해 무력 사용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하며 유럽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의 반발을 샀다. 그린란드는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의 자치령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폐막한 다보스 포럼에서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고 협상하길 원한다고 밝히며 분위기는 다소 풀렸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28일 그린란드 문제를 놓고 진행된 미국과 고위급 회담이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중국의 경제협력 추진에 대해서도 재차 경고의 뜻을 전했다. 그는 "중국이 캐나다를 장악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그들(캐나다)이 중국과 합의를 한다면 우리는 매우 중대한 무언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xo9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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