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호주 시드니 동부 유명 해변 휴양지 본다이비치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과 AFP 통신,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40분(한국시각 오후 4시 40분)쯤 본다이비치 중심가 캠벨 퍼레이드 인근에서 무장한 용의자 2명이 총기를 발사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으며 10여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과 목격자는 해변 일대에서 최소한 50발에 달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구급대는 다수의 부상자가 생겨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총격은 본다이비치에서 유대인 명절 하누카 행사로 인파가 몰린 시점에 발생해 사상자 수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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