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11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에 군인 급여를 예정대로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용한 모든 자금을 활용해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군인들이 15일에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이를 위한 기금들을 지정했으며 헤그세스 장관은 이를 이용해서 미군 군대에게 봉급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미 의회가 예산안 처리를 놓고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 연방정부는 지난 1일부터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셧다운 기간 동안에도 국방·치안·항공 보안 등 주요 기능은 유지되지만 무급으로 일해야 하며 필수 분야가 아닌 직원들은 무급 휴직 상태에 놓인다. 이후 예산안이 처리되면 셧다운 때 받지 못한 급여를 소급해서 받는다.
정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셧다운 기간 동안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연방 공무원은 약 7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