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머스크 CEO는 오픈AI 측에 974억달러(약 140조600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픈AI는 매물이 아니다"라며 "이사회는 경쟁자를 막으려는 머스크의 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10년 전 오픈AI를 공동 설립한 뒤 이탈하고 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바 있다. 특히 오픈AI가 설립 당시의 정관 목적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인수 제안서에서 "오픈AI가 이전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올트먼 CEO는 지난 11일 "머스크의 인수 제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우리를 흔들려는 또 다른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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