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결단 기뻐…바이든은 저지만 하려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가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과 관련 "중동 평화 더 쉬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 소식에 반색했다.
트럼프 후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와르 사망 관련 "(중동에서의 평화 달성을) 더 쉽게 할 것"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네타냐후 총리가) 좋은 일을 했다"며 "바이든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저지하려 했다. 그 반대가 됐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조를 비판한 것이다.
트럼프 후보는 "비비(네타냐후 총리의 별명)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단한 것이 기쁘다"며 "(중동의 상황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신와르 사망이 확인되자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기회가 왔다"며 휴전협상 진척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사람(인질)이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해 양측 간 엇박자가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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