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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복절에 '기시다,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방위상은 참배

  • 세계 | 2024-08-15 09:18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방한 일정을 시작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묵념을 하는 모습. /박헌우 기자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방한 일정을 시작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묵념을 하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방위상과 경제재생담당상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도쿄 지요다구에 세워진 야스쿠니신사는 1867년의 메이지 유신을 전후해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본이 일으킨 여러 침략전쟁에서 일왕을 위해 목숨을 바친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이 가운데 약 90%는 일본의 태평양전쟁(1941~1945년)과 연관돼 있다. 전쟁에 책임이 있는 A급 전범 14명이 1978년 합사 의식을 거쳐 야스쿠니에 봉안됐다.

이 때문에 일본의 현직 총리나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면 일본이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변국들이 반발하는 등 큰 외교적 문제가 되어 왔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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