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방위군(IDF)이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4명의 인질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 캠프의 한 파괴된 건물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쓸만한 물건을 찾아 수습하고 있는 모습. /자발리야=신화.뉴시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음악축제 중 하마스에게 끌려갔던 인질 중 처음으로 4명을 구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8일(현지시간) 오전,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 등에 있는 하마스 은신처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총 4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구출된 인질은 노하 아르가마니(25), 알모그 메이르 잔(21), 안드레이 코즈로프(27)와 샬로미 지브(40) 등이다.이들은 모두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가 인질이 됐으며, 245일 만에 구출됐다.
이스라엘군은 "아르가마니는 한 장소에서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됐고, 나머지 3명은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며 "이들을 비교적 양호한 상태지만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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