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할 준비 돼 있다"
이란 드론 요격 파편으로 10살 소년 중상
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시스템이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이스라엘은 이란이 14일 새벽(현지시간)에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것을 두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누구든지 우리에게 해를 끼치면 우리도 그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우리 자신을 냉정하고 결단력 있게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몇 년,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은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에 대비해 왔다"며 "방어 시스템이 배치돼 있고, 우리는 방어적으로든 공격적으로든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란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자국 영토에서 대규모 공격 드론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을 향한 첫 보복 공격으로, 이스라엘 전역에 경고 사이렌이 작동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아라드 근처의 베두인 마을 출신의 10살 소년이 이란 드론의 요격에 따른 파편으로 중상을 입었다. 현재 비에르세바의 소로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스라엘방위군 IDF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며칠 동안 예상됐던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13일 오후 11시에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이란이 테헤란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수많은 전투기들을 하늘에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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