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사우스캐롤라이나주서 트럼프 승리 에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5연승을 이어갈 전망이다. /워싱턴=AP.뉴시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경선에서도 승리를 앞뒀다.
미국의 유력 언론 CNN은 24일(현지 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공화당 프라이머리 투표가 종료된 오후 7시 출구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이달 네바다와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진행된 모든 경선에서 승리하며 5연승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으로 그는 이곳에서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냈다. 헤일리는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곳에서조차 패하게 되면 더 거센 퇴진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할당된 대의원 50명을 싹쓸이하면 확보 대의원 수를 113명으로 늘리게 된다. 헤일리는 지금까지 17명을 확보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을 받기 위해선 1215명의 대의원이 필요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빠르게 확보한 뒤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대결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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