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미확인, 지난 24, 27일에도 규모 6.3, 5.5 지진
'불의 고리'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 자주 발생
인도네시아에서 2일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24, 27일에 이어 최근 세 번째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해 스메루 화산이 1년 만에 분화를 재개하면서 화산 경보를 4단계로 격상하고 주민 2천여 명을 대피시킨 바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또 발생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2일 로이터 통신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발표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섬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MSC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47㎞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벌써 세번 째 지진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이번 지진에 앞서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서는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2㎞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97㎞였고,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는 규모 9.1의 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17만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규모 7.5 지진으로 43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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