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 "인종 혐오 범죄인지 밝혀지지 않아"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에서 두 경찰관이 경계를 서고 있다./AP.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아시아계가 많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2분쯤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파크 한 볼룸댄스 클럽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도 적지않다.
용의자는 반자동 총기를 가진 남성이며 범행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인구 6만여명 중 한국·중국·대만·일본 등 아시아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날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음력설 축제 첫날이었다. 이번 사고로 축제는 전면 중단됐다.
현지 경찰은 이번 참극이 인종 혐오 범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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