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1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용품 등이 장식된 상점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는 무관하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150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EU 확진자수는 전주보다 8% 올랐다.

독립과학재단 GIMBE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9월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관련 입원은 32% 급증했고, 집중치료 입원은 21% 증가했다.

같은 주 영국의 코로나19 입원은 전주 대비 45% 치솟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났다는 인식을 경계해야 한다"며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을 경우 면역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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