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 조사에서 진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전 자위대원이 사건 전에도 범행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전 자위대원이 사건 전에도 범행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NHK,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체포된 전 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하루 전인 7일 아베 전 총리의 오카야마시 연설회 장소를 찾았다고 털어놨다.
야마가미는 당시 사건 당일 쓴 총과 다른 종류의 총을 갖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는 탄환 3발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 현장에서 소지품을 검사해 연설회장에 들어가지 못 했고, 아베 전 총리가 입장할 때 범행하려 했으나 SP(경시청 경호인력)가 많아 실행을 단념했다고 진술했다.
야마가미는 오카야마에서 돌아오던 중 인터넷에서 다음날 나라시 연설회 일정을 알고 이때 총격을 가하기로 결심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야마가미는 지난 8일 오전 11시32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지역 앞에서 가두연설 중이던 아베 전 총리의 뒤에서 총격을 가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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