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3일 취임 1년 만에 사임을 밝혔다고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도쿄=AP.뉴시스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 최근 선거 패배 원인 추측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 NHK 등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 9월 16일 정권을 잡은 지 불과 1년하고도 2주 만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3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일제히 스가 총리가 이날 총리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혔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열린 자민당 임시 임원회에서 차기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총리의 사임 배경으로는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따른 비판과 함께 지난 7월 도쿄도의회 선거, 8월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나온다.
스가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일본의 차기 총리를 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주목된다. 스가 총리를 뒤를 이을 후임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29일 열린다.
스가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30일이다. 이에 따라 스가 총리는 임기가 만료되는 30일 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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