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 폭탄 테러 배후인 IS를 향해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을 추적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폭탄 테러로 미군 12명, 아프간인 60명이 사망했다. /워싱턴DC=AP.뉴시스
美군 12명 아프간인 60명 사망…IS "우리가 했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 폭탄 테러 배후인 IS(이슬람국가)를 향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블 국제공한 애비 게이트, 배런 호텔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로 미군 12명을 포함해 최소 72명이 사망했다. 이번 폭탄 테러로 미국 12명, 아프간인 60명이 사망했으며, 미국 15명, 아프간인 143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탄 테러 발생 직후 IS는 자체 운영하는 아마크 뉴스통신을 통해 폭발물을 소지한 요원이 모든 보안 시설을 뚫고 미군이 있는 공간의 5m 이내까지 접근해 폭발 벨트를 터뜨렸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담화에서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을 추적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정한 장소에서 우리가 정한 시각에 힘과 정확성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 이 테러리스트들은 승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휘관들에게 ISIS의 핵심 자산과 지도부, 시설을 타격할 작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명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우리 임무를 멈추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인들을 구출하고, 아프간 동지들을 구출할 것이며, 우리 임무는 계속 진행될 것 대피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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