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女 성폭행 후 유기 영상 유튜브 생중계 논란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성 무리는 아파트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처리장에 여성을 버리는 영상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픽사베이

가해 무리 러시아 현지 갱단으로 확인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러시아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쓰레기장에 유기하는 모습이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남성 무리가 아파트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처리장에 여성을 버리는 영상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241km 떨어진 야로슬라블리에서 촬영됐다.

피해 여성은 30대로 추정되며, 이 여성은 가해 무리 중 한 명과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해 무리는 후원금이 쏟아지자 더 폭력적인 행동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아파트로 보이는 장소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처리장에 여성을 유기했다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무리는 러시아 현지 갱단 소속으로, 이들은 '데이트 강간'에 사용되는 약물을 여성에게 투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의 가족들이 해당 영상을 온라인에서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현재 당국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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