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진은정 변호사와 시민 소통 강화 행보

[더팩트|오승혁 기자] "일어선 김에 제가 소개할 사람이 있습니다. 제 아내 진은정입니다."
10일,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아내 진은정 변호사를 깜짝 소개하자 현장에서는 환호와 함께 유쾌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당시 진은정 씨는 '찰밥 할머니'의 보행을 돕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 상태였다. 한 후보는 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내를 소개하며 함께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자칫 경직될 수 있는 개소식 현장 분위기는 한 후보의 재치 있는 코멘트와 진 씨의 자연스러운 내조가 어우러지며 이내 화기애애하게 변했다.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찰밥 할머니는 한 후보에게 주고자 찰밥 도시락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부부의 '밀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7일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 경로당 어버이날 행사를 찾아 나란히 큰절을 올리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 후보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진 씨는 주민들의 기념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사인을 남기는가 하면, 한 후보와 시민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는 등 '1인 다역'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부부의 모습은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숏츠 영상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진 씨가 유세 도중 한 후보의 옷 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는 등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조회수 80만 회를 돌파하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역 주민들과의 두터운 '서사'도 눈길을 끈다. 유세 중 관광버스에 오른 부부는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갔으며, 한 후보는 과거 유세 현장에서 만났던 일명 '섀도 복싱' 학생의 동생을 우연히 만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묻고 기억하겠다며 "잘 크라"고 덕담을 건네는 모습은 단순한 유세를 넘어 지역 공동체에 스며든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 진은정 씨와 함께 부산 북구 골목골목을 누비며 '부부 밀착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 후보의 진정성이 실제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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