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TF 영상
[이슈클립] YouTube가 ‘유튜브’로 바뀌었다?! 한글날 최초 깜짝 이벤트 (영상)
9일 한글날 맞아 유튜브 로고 한글로 변경
한글의 창의성 기리는 행사


9일 한글날을 맞아 유튜브가 평소 'YouTube' 빨간색 영어로 표기되던 로고를 한글 세 글자 '유튜브'로 변경했다. 유튜브가 특정 나라의 언어와 문자를 기념해 로고를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 코리아
9일 한글날을 맞아 유튜브가 평소 'YouTube' 빨간색 영어로 표기되던 로고를 한글 세 글자 '유튜브'로 변경했다. 유튜브가 특정 나라의 언어와 문자를 기념해 로고를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 코리아

[더팩트|오승혁 기자] 한글날을 맞아 유튜브가 평소 'YouTube' 빨간색 영어로 표기되던 로고를 한글 세 글자 '유튜브'로 변경했다. 유튜브가 특정 나라의 언어와 문자를 기념해 로고를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유튜브 코리아 채널에는 '한글날, 한국에 도착한 ‘유튜브’ 유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원고지 세 칸에 유튜브 세 글자가 붓글씨 느낌을 살려 쓰여진다.

유튜브 코리아는 "훈민정음의 정신은 오늘날 한글의 창의성과 아름다움으로 이어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와 연결되고 있다"며 "한국에 찾아온 유튜브의 특별한 선물, 유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와 언어를 기념해 달라"고 말했다.

유튜브 코리아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기념하는 한글날'이라는 플레이리스트도 만들어 국립한글박물관의 역사적 기록부터, 아름다운 한글을 전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글날은 올해로 579돌을 맞았다. 1926년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의 전신)가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아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첫 기념식을 열면서 한글날이 시작됐다. 2년 후 국어학자 주시경의 제안으로 ‘한글날’로 바뀌었으며, 초기에는 10월 말~11월 초에 기념 행사를 열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은밀하게 창제해 명확한 반포일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실록에는 1446년 9월 조의 맨 끝에 날짜 명시 없이 ‘이번 달에 훈민정음이 완성되었다(是月訓民正音成)’고 적혀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국어 학자들은 9월 말일(29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10월 29일을 한글날로 정했다. 그러나 1940년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이 발견되면서 한글날 날짜가 다시 조정됐다. 해례본에는 세종이 음력 9월 상순에 책을 펴냈다는 기록이 있어, 음력 9월 10일을 반포일로 정하고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했다.

1945년 해방 후부터 공개적으로 기념했던 한글날은 1949년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1991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 지정에서 제외됐다. 학계와 국민 여론의 노력으로 2005년에는 국경일로 승격됐고, 2013년부터 다시 법정 공휴일로 부활했다.

sho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NATE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1개  보러가기 >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