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회장 사위 박성근, 비서실장 임명 등 질문엔 '묵묵부답'
[더팩트|종로=김기범 기자] "덕수야, 감방(감옥) 가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자 주위에서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날 한 전 총리가 등장하자 포토라인 바깥에 있던 유튜버들에게서 "덕수야, 감방(감옥) 가자" 등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한 전 총리는 내란 특검 출석 때와 같이 굳은 표정으로 입장했으며 취재진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임명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이 있었나' '서희건설이 김건희 씨한테 금품 건넨 것 알고 있었나' 등의 질문을 건넸지만 내란 특검 출석과 마찬가지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6200만 원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선물하고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를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특검은 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임명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한 전 총리는 후보군을 추천해 달란 요청에 윤 전 대통령이 박 전 실장의 이력서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dkdl13801@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