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내란특검 출석…19일 이후 사흘만에 재조사
[더팩트|서울고검=김기범 기자] "총리님 내란 공모 방조 의혹, 여전히 부인 하십니까?"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문건 직접 받으신 겁니까?"
"진술 변화 이유 궁금합니다"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중이다.

한 전 총리의 피의자 조사는 지난 2일, 19일에 이어 세 번째이며 오전 9시 23분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기 위해 도착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로서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앞서 계엄 선포문을 두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라고 증언했지만 지난 19일 특검 조사에서 "계엄선포문을 받았다"라며 기존의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정장 주머니에서 계엄 선포문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꺼내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한 전 총리는 '굳은 표정'과 '묵묵부답'으로 입장했다.
특검팀은 남은 조사 사항들을 모두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한다.
dkdl1380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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