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김연아 자리해 매력적인 분위기 뽐내

[더팩트|서울 강남=오승혁 기자]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Form is Temporary, Class is Permanent)"
21일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의 신제품 '123 밥솥' 런칭 행사가 열린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 등장한 앰버서더 김연아의 모습을 보고 떠오른 영국 축구팀 리버풀 FC의 전설적인 감독 빌 샹클리의 명언이다.
2023년 8월 쿠첸의 새 모델로 등장한 김연아는 2년 넘게 '쿠첸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생인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리스트에 오르며 '피겨여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여러 방송과 광고로 우리 국민들에게 친숙해진 스타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로 활약하며 얼음 위에서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 등을 뽐내던 20대 시절과는 지금은 또 달리 34세의 나이에 어울리는 고혹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우아함을 선보이며 이날 행사장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꽃받침 포즈 요구에 김연아가 부끄러워하면서 지은 특유의 찡긋 거리는 표정은 현장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꽃받침, 하트 등의 포즈를 쿠첸의 신제품 앞에서 취한 김연아는 이후 이어진 신제품 설명회에도 자리해 앰버서더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쿠첸은 지난달 신제품 123 밥솥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전통적인 밥솥 외관의 틀을 깬 새로운 돔(Dome) 형태로 디자인의 참신함을 인정 받아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국내 최고 2.2 초고압과 123도 초고온으로 예술적인 밥맛을 구현한다고 쿠첸은 강조하고 있다.
박재순 쿠첸 대표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삼성전자 제품들의 영업, 마케팅을 지휘하던 시절 김연아는 '연아의 햅틱' 핸드폰 시리즈와 하우젠 에어컨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김연아가 하우젠 광고에서 직접 불렀던 '씽씽 불어라' 노래는 광고 방영 직후 MBC '무한도전' 등의 예능에서 회자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때 맺은 박 대표와 인연을 계기로 김연아는 쿠첸의 모델로 발탁된 뒤 여러 광고와 행사 현장에서 쿠첸을 알리고 있다. 쿠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83억원이며 같은 기간 영업 이익은 39억67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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