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조재형 기자] '2014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렸다. 해마다 KBS에서 연기한 배우들을 시상하는 KBS 연기대상은 배우 김상경, 서인국, 박민영의 사회로 오후 8시 30분 부터 방송된다.
이번 연기대상 유력 후보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과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꼽힌다. 두 드라마의 주역인 배우 조재현과 유동근의 대상 수상 여부가 관심사다. 조재현은 2014 대전드라마페스티벌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해 KBS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유동근은 대상을 받게 될 경우 KBS에서 세 번째 수상하게 된다.
배우 유동근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2014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문병희 기자
올해 KBS는 주중 드라마의 부진을 주말극과 일일극이 메운 모양새다. 주중 드라마는 '빅맨', '연애의 발견', '감격시대', '골든크로스', '조선총잡이'가 선전한 편. 주말극인 '정도전'은 최고 시청률 19.8%(닐슨코리아 기준), '가족끼리 왜 이래'는 지난 28일 방송분이 41.2%를 기록해 KBS 드라마의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리포터=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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