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지역예선 한국(홈)-싱가포르(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베트맨, 핸디캡, 언더오버 게임 등 배당률 공개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6일(목)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홈)-싱가포르(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프로토 134회차 중 이번 A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핸디캡(110번) ▲소수핸디캡(111번) ▲언더오버(112번)의 세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6일(목) 오후 7시 5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핸디캡, 언더오버 게임 등 한국-싱가포르전 배당률 공개…대상경기 분석 내용은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15일(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배당률은 핸디캡(한국 -5.0점) 게임을 기준으로 한국(1.90), 싱가포르(2.20), 무승부(5.10)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의 승리 예상은 46.3%, 싱가포르 승리와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각각 40.0%와 17.3%다.
클린스만호가 16일 싱가포르를 만난다. 이번 맞대결은 미국∙멕시코∙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이자, 올해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앞으로 한국은 C조에 속해 있는 싱가포르, 태국, 중국과 2차 예선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전력 차가 매우 크다. FIFA랭킹에서도 한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24위와 155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 팀은 1990년 아시안게임 이후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지만,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21승 3무 2패로 한국이 크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린스만호에서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최정예 멤버가 모두 출전해 골을 노린다는 점 또한 이번 경기의 낙승이 예상되는 이유다. 다만, 핸디캡 게임은 이를 반영해 한국에게 -5.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제 승, 패보다는 경기 내용 및 다득점 여부가 적중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방의 이점과 전력 차를 고려한다면, 한국의 승리(6점 차 이상)를 예상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싱가포르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치거나, 추운 날씨로 인해 한국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다면, 다득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고배당인 ‘양팀의 무승부(5점 차)’ 혹은 ‘싱가포르 승리(5점 차 미만)’ 예상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단순한 승부 예측에서 벗어나 다득점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이 적중에 가까워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토토 매치 16회차도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가 개시되며, 이번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프로토 승부식 134회차, 한국(홈)-싱가포르(원정)전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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