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천호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 등극, 노준수·김동욱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
[더팩트 | 최영규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대회’를 마지막으로 2018~19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총 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국 빙상의 세대교체를 전면에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빙상계에서는 국가대표선수 화수분팀 이라는 영광스러운 명성까지 얻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최고 수확 엄천호, 올 시즌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 올라
스포츠토토빙상단의 2018~19시즌 최고 수확 중 하나는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세계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 엄천호다. 이승훈으로 대표됐던 한국 남자 장거리 종목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간판스타의 부재가 예상됐지만, 올림픽 이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엄천호가 2018~19시즌 ‘ISU 스피드 월드컵대회’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단번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국제무대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소속팀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통해 배출해낸 대표적인 선수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빙상단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들은 쇼트트랙 선수였던 엄천호의 장거리 스케이팅 잠재력을 발견한 후 꾸준히 종목전환을 권유했고, 거듭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노준수와 김동욱, 스포츠토토빙상단의 노하우로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제2의 엄천호 꿈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무명의 엄천호를 세계적인 선수로 발굴한 노하우로 스피드스케이팅 노준수(25)와 쇼트트랙 김동욱(27)을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성장시켰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선수인 노준수는 2018~19시즌 국내대회에서 가파르게 개인기록을 끌어올렸고,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2019 세계스프린트 스피드 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무대에 데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쇼트트랙 김동욱은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도 번번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선수다. 이에 스포츠토토빙상단 코칭스태프는 이를 보안하기 위해 체력과 기술훈련 보다 심리훈련에 집중했고, 그 결과 2019/20시즌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렇게 스포츠토토빙상단에서 국가대표선수로 배출된 노준수와 김동욱의 성장이 값진 이유는 대부분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소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으로 성장한 사례와 달리, 특별한 경력이 없는 선수를 성장시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시킨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선수육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기 때문이다.
-신규선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전력 구축한 스포츠토토빙상단,
한국 빙상 발전 위해 꾸준히 숨어있는 보석 같은 선수 발굴하고 육성해낼 것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지난 1월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철민과 김태훈 선수를 영입하며 더 강한 선수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김철민은 시즌 중반인 지난 1월에 팀에 합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스포츠토토빙상단에 안겨주며 국가대표 선수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또한 빠른 팀 적응력으로 후배선수들을 이끄는 등 팀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엄천호를 비롯해 노준수와 김동욱 등이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이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국내의 많은 빙상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한국 빙상종목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은,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선수들의 꾸준한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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