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유명 맞선 프로그램 출신의 여성이 음주 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저장(浙江)온라인은 과거 저장위성TV 맞선 프로그램 '아이칭롄롄칸'(愛情連連看)에 출연했던 여성이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SNS인 웨이보(微博) 아이디 '중궈톈타이산'(中國天臺山)은 "아이칭롄롄칸에 출연한 타이저우(臺州) 출신 미녀 천밍웨(陳明月)가 음주운전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해 택시 운전사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웨이보의 글을 접한 저장온라인은 타이저우시 경찰을 통해 24일 새벽 1시께 천씨가 붉은색 BMW 차량을 몰고 자오장(椒江)5중학교 부근을 가다 택시를 들이받아 상대방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 보도했다.
경찰은 천씨의 BMW 차량과 충돌한 택시가 길가에 서있던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대형 사고로 이어졌으며, 당시 음주 상태였던 천씨는BMW 차량에 혼자 있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천씨는 이날 파티에 참석한 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냈으며, 도주 후 한 호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타이저우 교통경찰은 천씨 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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